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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엔 인도어 골프연습장에서 실제 스윙을 하면서 공이 실제로 어떻게 날아가는지를

경험 했습니다.

 

이제 준비는 다 했으니 실제 골프장으로 나가보겠습니다.

 

 

맨처음으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다..이런 행위를 보통 '머리를 올린다' 라고 하더군요.

어원도 모르고 유래도 모르겠어요. 찾아봐도 깔끔한 설명도 부족하고.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는 행위를 보통 '라운딩'을 한다~~ 라고 말을 하는데

정확한 용어 '라운드' 라고도 하더군요.

 

보통 이렇게 사용을 하지요,,

"나 이번주말에 라운드 있어"~~ 라고.

 

 

어쨋든 주변에 친구들과 함께 골프장에 가봅니다.

 

 

경험 많은 친구가 멤버 4명을 맞춰서 부킹을 합니다.

 

용어설명에서 언급 했듯이 Tee-off 시간을 받고 조금 일찍 도착해서 준비를 해야겠죠?

 

 

 

1. 골프장 도착.

 

저는 친구들과 함께 첫 라운드을 한곳이 안성에 위치한 '파인크리크 cc' 였습니다.

 

차를 타고 입구에 들어가면 좌우로 정갈하게 조성된 조경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클럽 하우스가 보입니다.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면 입구에 차를 세워구 트렁크를 열어줍니다.

직원분들이 골프백과 보스턴백을 내려줍니다.

 

골프백(콜프클럽이 들어있는) 은 보통 아래층으로 내려보내서 이름을 확인하고 같은 팀의 골프백을

카트에 올려서 준비를 하고 보스턴백은 입구에 내려놓습니다.

 

주차를 직접하는곳도 많고 발렛 주차를 해주는곳도 있습니다.

 

 

 

 

2.도착확인 및 라커룸 사용(옷 갈아입기)

 

 

보통 예약자가 클럽하우스내 프론트로 가서 도착확인을 합니다.

예약자 이름을 대고 확인을 하면 라커룸 사용권을 줍니다.

각각 한장씩 들고 라커룸으로 들어갑니다.

 

 

 

라커룸에 들어가서 본인의 번호를 확인한후 옷을 갈아 입습니다.

옷을 갈아입고 파우치에 소지품을 챙기고 선크림을 바르고 파우치만 들고 밖으로 나옵니다.

 

 

 

 

3.진짜 공을 치러 간다.

 

 

일행을 만난후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골프백을 실은 카트가 줄줄이 서있습니다.

내 카트로 찾아가도 되고 조금 기다리면 캐디가 우리를 부릅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카트에 오르면 이제 라운드가 시작 됩니다.

 

 

첫번째홀 근처에 가서 하차,,

간단히 체조를 하고 순서대로 티샷을 날립니다.

 

티샷을 하는 티박스에서 바라보면 정말 넓은 잔디밭이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슴이 확 트이지만 한편으로 심장박동이 빨라집니다.^^

 

 

 

 

 

 

 

파인크리크cc는 세가지코스가 있구요 각각9홀 이며 세홀을 합하면 27홀 골프장 입니다.

사진은 파인코스 1번홀 입니다.

 

앞쪽 티박스에서 보면 저렇게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4.티샷..생애 첫 티샷~~

 

보통 잘치는 사람이 티샷을 먼저 하구요 머리 올리는 생초보는 마지막에 티샷을 합니다.

티박스에 올라가 바닥에 티를 꼽고 공을 올리고,,한발짝 물러서서 빈스윙을 두세번 하고

어드레스를 한다음 티샷을 합니다.

정말 심장이 벌렁벌렁 하구요 온몸에 힘이 들어갑니다.(힘을 빼야 하는 운동인데)

 

어찌됐든 티샷은  합니다.

공이 곧바로 잘 날아가기를 바라면,,,

 

공을 어떻게 쳤는지도 모릅니다. 주위에서 굿~샷!! 이 소리가 나오면 잘 갔구나,,하는거죠.

 

 

 

 

 

 

첫홀은 파4 홀 입니다.

저넓은 잔디밭에서 저 작은 공을 쳐서 네번만에 이홀에 넣어야 파 를 기록하는 거죠.

다시 말하면 4번에 넣어야 본전. 5번이면 보기,6번에 넣으면 더블보기.

 

티샷이후 그린까지 오는길이 그렇게 험난한지 미쳐 몰랐습니다.

몇번을 쳐서 여기까지 온지도 몰라요.~~

 

머리 올리는 날이니 동반자들은 그저 잘했다 굿샷~~ 잘하네 를 외쳐 주지만 쥐구먼 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죠.

게임이 지연되는게 미안하고 말이죠.

 

그래서 첫 라운드는 정말 편한 사람들 하고 가야 하는것 같습니다.

 

 

 

5.그늘집

 

 

1번홀 에서 9번홀까지 를  보통 전반전 이라고 해요.

9번홀까지 마치면 잠시 쉬었다가 다시 9개홀은 돌게 됩니다.

 

잠시 쉬는 동안 들르는 곳을 그늘집 이라고 하네요.

간단한 조리음식과 음료 술을 한잔씩 할수 있는 곳이에요.

 

 

 

 

 

막걸이,맥주 등을 시원하게 한잔하고 간단한 안주로 요기를 합니다.

전반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조언도 듣고 뭐 그렇게 한 20분정도 시간을 보냅니다.

 

 

 

6.다시 시작 그리고 마무리.

 

 

그늘집에서 휴식을 마친후 다른 코스로 가서 나머지 9개홀을 돌게 됩니다.

제가 갔던 파인크리크,cc는 파인,크리크,밸리 라는 이름으로 각각 9홀씩 27홀 골프장 이었구요

파인 코스에서 9홀을 치고 나머지 9홀은 크리크 코스에서 쳤습니다.

 

 

 

후반 역시 공이 맞는지 안맞는지,내가 몇개를 쳣는지도 모르고 뛰어다니기 바쁩니다.

 

 

경기를 마치면 카트를 타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캐피피 는 경기후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보통 1인당 3만원,,,12만원을 걷어서 바로 지불 합니다.

 

에어컨으로 먼지를 대충 털어낸후 클럽하우스내 라커룸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나옵니다.

 

 

 

 

 

 

보통은 각자 프런트에 가서 티오프 시간과 이름을 말하고 그날의 그린피와 카트비 그리고 그늘집에서 의 소요비용을

N/1로 계산을 합니다.

 

여기까지가 첫날 정규코스에서의 첫 라운드 입니다.

 

 

약 4시간반~5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정말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게 하루가 갔구요

그래도 첫 라운드에 공이 떳다는 격려를 받았으니 절반의 성공은 거둔셈 이겠죠..^^

 

 

 

일반적으로 스코어가 어느정도 나오는 사람들은 완전 생초보와 경기 하는걸 재미없어 합니다.

시간도 걸리고 흐름도 끊어지고,,,

그래서 첫라운드를 함께해준 동반자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간단하게나마 식사를 대접하는것이

관행처럼 굳어져 있어요.

실제로 첫라운드를 해보면 같이해준 동반자가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구요,,^^

 

메뉴를 정하고 식사를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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